“한국 여자들은..” 한국인 차별하는 유명한 패션 잡지 수준

2020년 November 11일   admin_pok 에디터

패션 잡지 보그(VOGUE) 이탈리아가 ‘한국 뷰티’에 대해 소개한 글이 논란에 휩싸였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보그 이탈리아’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올린 작성자는 “보그 이탈리아가 한국 뷰티 관련 기사를 올렸는데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보그 이탈리아 인스타그램에는 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엔 한국 뷰티 시장과 트렌드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보그 이탈리아는 “한국의 뷰티 트렌드는 생산, 재료, 포장 및 마케팅 측면에서 세계의 다른 어떤 국가보다 빠르다”고 전했다.

블랙핑크 제니, 박막례할머니, 뷰티 유튜버 포니 등을 언급하며 예를 들었다.

하지만 문제가 된 것은 함께 첨부된 사진이었다.

논란이 된 사진은 ‘성형수술’을 한 듯한 동양인 여성의 모습이 담겨져있었다.

작성자는 “너무 어이가 없어 보그에 실린 기사를 읽어봤다”며 “직접 기사 일부분을 번역했다”고 전했다.

작성자의 번역에 따르면 보그 이탈리아는 “한국 여성은 남편이 일어나기 전 메이크업과 머리 손질을 마쳐야 한다. 이상한 나라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른 나라는 다양성, 포용성이 기념되는데 한국은 엄격한 스테레오에 갇혀 외모지상주의, 미적 추구가 아무런 방해 받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작성자는 “어디서 단편적인 에피소드를 듣고 와서 모든 한국 여성들이 남편이 일어나기 전 화장하는 나라를 만들고 있다”며 “너무 어이가 없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보그 이탈리아 수준 봐라”, “남한 아니라 북한이야기한 건가?”, “미쳤네”, “뭐래 내 남편이 눈곱떼주는데”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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