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로 휠을 손상시키고 고객에게 휠 교체를 권유해 논란이 됐던 타이어 전문점의 근황이 공개됐다.
1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타이어 전문점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의 내용에는 타이어 전문점에 붙은 안내문이 공개됐다.
해당 안내문을 보면 “저희 서비스센터는 보안 관리를 위해 블랙박스 장착 차량의 블랙박스 전원잭(S/W)을 끄고 정비합니다”라고 적혀있다.
또한 작업장 출입금지 안내문도 함께 공개됐다.
안내문에는 “고객님의 안전을 위하여 작업장 내부로의 출입을 금지한다”며 “작업장 내 고객님의 무단 출입으로 인한 사고에는 법적 책임을 지지 않음을 알려드린다”고 적혀있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블랙박스때문에 걸려서 이제 블랙박스 끄고 작업하겠다는건가?”, “왜 아예 그냥 대놓고 사기치겠다고 적어놓지 그랬냐”, “안 간다”, “대놓고 작업치겠다는 소리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일부 대리점의 횡포일 뿐이라면서 최근 타이어뱅크에서 좋은 서비스를 받았다”는 후기도 보였다.
앞서 타이어 전문 업체 ‘타이어뱅크’ 측은 고객의 자동차 휠을 고의로 훼손하고 교체를 권유해 사기 미수와 재물 손괴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타이어 뱅크 측의 행각은 휠 파손 상태가 인위적임을 의심한 고객이 자동차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면서 발각됐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