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자취방 침입 시도한 남성 신고했더니 ‘경찰’이 보인 행동

2020년 November 13일   admin_pok 에디터

한밤중 한 남성이 혼자 사는 여성의 자취방에 침입하려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2일 TV조선은 지난 4일 새벽 12시 한 남성이 서울 서대문구의 한 다세대주택에 들어가 피해 여성의 집 현관문을 열려는 모습이 담긴 CCTV를 공개했다.

CCTV 속 남성은 피해 여성의 집 앞을 어슬렁거리며 초인종을 누르고 황급히 계단 아래로 사라졌다.

잠시 후 남성은 인기척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다시 계단에서 올라왔다. 

그리고는 현관문에 귀를 대고 현관문 손잡이를 잡아보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12분동안 집 앞에서 서성거리며 계단에서 집을 바라봤다.

당시 집 안에 홀로 있던 피해 여성은 불안과 공포에 떨었고 바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사라졌다.

한편 피해 여성은 “경찰이 ‘남성이 누굴 기다리는게 아니냐’며 대수롭지 않는 반응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피해 여성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이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한 것이다.

현재 경찰은 일주일 째 용의자가 누구인지 특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TV조선에 따르면 취재가 시작되자 경찰은 “CCTV확인을 거쳐 용의자를 신속 검거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러니까 견찰 소리듣는거다”, “꼭 공론화시켜야지만 일을 하냐”, “어이가 없다”, “무슨일이 꼭 일어나야만 일을 하냐”, “범인 꼭 찾아내라”등 경찰에 비난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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