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스티브 유(유승준)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한 사람의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승준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댓글을 단 누리꾼 A 씨는 “전 사실 스티브 유 씨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자신을 미국 영주권자라고 소개한 A 씨는 “군대 가기 전에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했었다. 스티브 씨 보고 ‘아 안가면 나중에 큰일나겠다’ 싶어서 입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스티브 씨 덕분에 부대 네에서도 관리 해준다고 부대 분위기가 어지간하면 연가 몰아서 못 쓰게 하는 분위기인데 몰아쓰게 해줬다”며 “제가 직접 신청도 안했는데 일시 귀국할 때는 연가에 특박도 붙여줬다”고 덧붙였다.
군 입대 당시 한국어가 유창하지 않던 A 씨는 “영주권자인데 입대한 것이 대견하다”라는 말을 들으며 군생활을 했다.
그가 군생활을 했던 2004년은 이른바 ‘유승준 병역기피 사태’가 터진 후 2년이 지났을 시점이다.
A 씨는 “스티브 씨 덕분에 군생활 물론 힘들긴 했지만 받을 수 있는 배려를 최대한 받았다. 지금은 국적 이탈했지만 스티브 씨가 그렇게 죽어도 못 받는 F-4 비자 아무런 문제 없이 받아서 한국 잘 왔다갔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니 권리를 누리고 싶으셨으면 처신을 잘하셨어야지”라고 글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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