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때문에 화제된 ‘정자기증’ 예상치 못한 절차

  						  
 								 

방송인 ‘사유리’가 일본에서 남성의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을 출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제가 됐다.

사유리는 한국에서 미혼 여성에게 정자 기증을 해주는 병원을 찾을 수 없어 일본으로 가 정자를 기증받고 남자 아이를 출산했다.

사유리의 출산 소식이 전해지면서 ‘정자 기증’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는 미혼 여성이 남성의 정자를 기증받아 아이를 낳는 건 불법인 것으로 전해졌다.

원래는 미혼 여성이 정자를 기증받는 데에는 별 다른 법규정이 없었으나 2005년 ‘황우석 사태’ 이후 난자 채취의 위험성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관련 법규가 강화됐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남성의 정자를 기증 받으려면 매우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한다.

우선 정자를 기증하는 남성의 동의가 필요하고, 혹시 이 남성이 결혼했다면 배우자의 동의도 필요하다.

반면 미국과 영국 등 일부 나라에서는 미혼 여성에 대한 정자 기증이 허용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혼 여성이 국내법이 적용되지 않는 나라로 가서 정자를 제공받아 임신한 행위를 처벌하는 규정은 아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자를 기증하기 위해서는 불임 부부의 니즈에 맞춰 최소한 건강상태는 완벽해야한다.

2020년 기준 서울 소재 불임센터에서는 20대 초반의 남성,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재학생이 기준이었다고 한다.

또한 설문지로 음주, 흡연, 비만 여부 등을 묻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자기증은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먼저 1단계에서 정액검사로 정자 활성도를 검사해 적합한지를 판정하며 검사 전 최소 3일 동안 금욕해야한다.

1단계에서 떨어지면 정자를 기증 못하며 2단계에서 유전병 여부와 성병 여부를 검사한다.

그리고 마지막 3단계에서 혈액검사를 해 다시 성병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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