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묻히고 있는 ‘집단 잠복결핵’ 대참사 (+장소)

  						  
 								 

부산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들을 대상으로 잠복결핵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16일 MBC 뉴스데스크는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22명이 잠복결핵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조리원에는 결핵에 걸린 간호조무사가 지난 6일까지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부산시는 지난 7월부터 이달 6일까지 해당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을 이용한 288명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190여 명에 대해 1차 검사가 진행된 상태며, 피부 반응을 통해 잠복 결핵 여부를 판정하는 검사에서 2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잠복결핵 양성 판정을 받은 신생아들은 대부분 올해 7월에서 8월 산후조리원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부를 통해 확인하는 잠복결핵검사는 감염자와 마지막으로 접촉한 날로부터 3개월이 지나야 가능해서 추가 감염자가 더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부산시 측은 적어도 3개월이 지나고 나서 전수조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피부 검사는 접촉일로부터 3개월 정도 경과돼야 검사가 가능하다. 간호조무사와의 접촉일이 3개월이 되지 않은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3개월 정도가 지나야 전체 감염 정도 크기를 파악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산후조리원을 이용한 한 신생아 부모는 1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청원 글을 올리며 제대로 된 답변과 처리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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