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을 추구하는 애플이 그야말로 ‘혁신’이라는 말이 딱 어울릴 만한 사고를 쳤다.
최근 애플은 맥북에 탑재한 자체 칩셋 M1칩을 개발했다.
M1칩은 기존 컴퓨터에 탑재되던 CPU와는 개념이 다른 제품이다. 쉽게 설명해 CPU뿐만 아니라 그래픽, 램, 보안칩셋 등을 모두 하나로 합친 애플의 신기술이다.
맥북 프로에 탑재된 M1칩의 성능은 상상 이상이었다.
한 맥북 유저는 인텔 CPU와 M1칩을 단적으로 비교하기 위해 실험을 했고, 놀라운 결과를 얻었다.
유저 A 씨는 “베가 56에 128G 램을 장착한 아이맥 프로와 8G 램을 탑재한 M1 맥북 프로를 비교헀다”고 말했다.
7분 36초짜리 H.264 소니 10 bit 422 영상을 가지고 렌더링 테스트를 했을 때 아이맥 프로는 11분 30초, M1 맥북 프로는 10분 20초가 걸렸다.
30초짜리 100FPS H.265 ZOSHS 10 bit 422 영상을 가지고 했을 때는 아이맥 프로가 80초, M1 맥북 프로가 45초 걸렸다.
900만원을 호가하는 전문 편집가용 아이맥 프로를 169만원짜리 M1 맥북 프로가 압도적인 성능 차이로 이긴 것.
이를 두고 한 누리꾼은 “그동안 인텔이 CPU 시장을 독점해왔다. 이로 인해 나태해졌고 AMD에게 점유율을 뺏기고 있었는데 애플까지 인텔을 손절했다. 그리고 성능 대박 터뜨렸다”고 평가했다.
다른 누리꾼들 역시 “다음 제품 나오면 맥북 프로 삽니다” “역대급 혁신이다” “애플의 최적화가 최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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