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앞으로 평생 XX금지” 경찰청장이 직접 밝힌 계획

2020년 November 18일   admin_pok 에디터

조두순의 출소 날짜가 한 달도 남지 않아 불안한 요즘 그나마 다행인 소식이 들려왔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오는 12월 13일 출소하는 조두순에게 ‘출입금지 구역 설정’, ‘전담팀 24시간 대기’와 같은 철저한 대책을 마련했다”며 “안심해도 좋다”고 전했다.

지난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김 청장은 “(조두순에 대해)법무부와 경찰, 자치단체가 모여 관련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출소를 하면 우선 관할 경찰서에서 강력팀을 특별 관리과로 지정, 법무부와 실시간 위치 정보를 공유하며 24시간 밀착 관리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두순이 음주 금지, 출입금지구역 방문 금지, 피해자에게 일정 거리 접근 금지 등의 준수사항을 지키는지 살필 것”이라며 “그가 이를 위반할 시 법무부의 1대1 전담보호감찰관과 경찰이 함께 출동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 문제’라는 이유로 저지른 죄에 비해 터무니 없게 약한 ‘징역 12년형’을 받은 조두순에게는 음주 금지 방안이 검토 중이며 곧 그대로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조두순이 피해자나 유아·어린이 시설에 접근치 못하도록 위치추적이나 스마트 워치 등을 통해 24시간 내내 확인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조두순은 경기도 안산시에서 2008년 12월 11일 등교하던 8살 어린이를 성폭행했으며 과정 중 영구적 장애를 입힌 혐의로 징역 12년을 복역 중에 있다.

상상 조차 어려운 끔찍한 범죄에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렸으며, 출소 후에 다시 피해자가 있는 안산시에 거주할 예정이라 더 큰 우려를 낳고 있다.

심지어 복역기간동안 조두순은 반성의 기미를 보이기 보다는 “나는 어린아이를 강간하지 않았다”는 탄원서를 제출해 공분을 샀다.

해당 탄원서에는 “아무리 술에 취해 살아왔어도 어린아이를 강간하는 파렴치한 쓰레기가 아니다”며 “제 뒤를 미행하던 형사가 저의 지문을 접착제로 채취 후 현장으로 옮긴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악마도 울고 갈 놈”,”그냥 사라졌으면 좋겠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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