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100만원” 놀이학교에서 먹이는 음식 충격적인 실체 (+반전)

2020년 November 18일   admin_pok 에디터

한 영유아 놀이학교의 실태가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6일 MBC 뉴스데스크는 경기도 성남의 한 영유아 놀이학교의 실태를 보도했다.

해당 놀이학교에서 부모한테 보여주는 사진과 실제 급식을 전혀 다르게 준 것이다.

이 놀이학교의 한 달 학원비는 100만원이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사태는 보다 못한 놀이학교 직원이 부모들에게 알리면서 드러나게 됐다.

해당 직원에 따르면 이 놀이학교는 전날 남은 밥을 쪄서 아이들에게 제공했다.

또한 조리실에는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식료품이 가득했다.

이 사실을 안 학부모들이 환불을 요구하자 학원은 아예 문을 닫아버렸다.

또한 원장은 곧바로 법원에 파산 신청을 냈고 채무 변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학부모들은 원장을 사기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에 원장은 “실제 급식이 달랐던건 인정하나 아이들이 원하면 추가 배식 했다”고 전했다.

또한 원장은 “원비를 다른 곳에 쓰지 않았고 갑작스런 집단 환불 요청을 감당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폐원한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 원장은 오히려 학부모들을 업무방해 혐의로 맞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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