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 기도일 뿐” 지적장애 신도에게 몹쓸 짓한 교회 목사의 변명

  						  
 								 

한 교회의 목사가 12년동안 신도에게 끔찍한 일을 벌였다는 사실이 밝혀져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0일 KBS 뉴스에 따르면 최근 대구의 한 모텔에서 목사 A씨가 여성 신도 B씨를 데리고 와 상습적으로 성폭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경찰은 전북의 한 교회 목사가 지적장애 신도를 10년 넘게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에 나섰다.

해당 목사는 성관계 사실을 인정했지만 ‘축복 기도’ 차원에서 강제성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목사는 “피해자의 어머니가 딸을 잘 돌봐달라고 이야기했다”며 “그래서 돌봐주면서 축복 기도를 해준 것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목사는 “축복 기도와 함께 자신의 정력이 일어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북에 살던 피해자는 2009년부터 대구로 거처를 옮긴 최근까지 지난 12년 동안 목사에게 지속적으로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임신 당시와 출산 직후에도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는 “만나서 축복기도라고 안만나면 집안에 사건같은것이 발생한다”며 “마귀나 사탄이 나타난다고 말했다”며 설명했다.

목사의 말을 들은 피해자는 너무 두렵워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사실은 피해자의 지인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고 이후 피해자가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며 경찰 수사가 진행됐다.

한편 해당 목사는 “만약에 저쪽에서 나를 용서해준다면 3천만 원을 주고 합의를 하고 싶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현재 경찰은 이를 조사하는 동시에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조사 중이며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A씨를 입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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