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쓸 ‘코로나 백신’이 ‘화이자’보다 특별한 이유

2020년 November 20일   admin_pok 에디터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점점 진행되며 우리나라가 확보할 백신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에 조동찬 의학전문에디터가 한국에 확보가 임박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설명했다.

설명에 의하면 세계 3대 의학저널에 해당 백신의 56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2상 결과가 발표됐다.

안전하고 효과가 있으며 특히 70세 이상의 고령층에게도 높은 효과를 보였다

임상 2상 결과기 때문에 아직 화이자 백신처럼 유효성이 95%라는 확정을 낼 순 없지만 이달 안에 총 3만 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화이자 백신과 다른 점에 대해서도 설명했는데, 해당 설명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은 유전자를 몸속에 넣어 코로나19에 해당하는 단백질을 만들고 이것에 반응하는 항체를 만드는 원리다.

반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일부 단백질을 살아있는 바이러스 안에 장착시킨 후 주입하는 방식이다.

이로 인해 항체 면역을 주로 활성화시키는 화이자 백신과는 달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항체 면역뿐 아니라 세포 면역까지 활성화시킨다.

더 뛰어난 효과를 보이나 살아 있는 바이러스를 몸 속에 넣는 방식이기 때문에 척수염증 같은 합병증의 위험이 있으나, 연구팀은 중대한 합병증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우리나라와 계약이 임박한 상태로, 올해는 어려울 수 있어도 내년에는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네티즌들은 “꼭 코로나가 종신됐으면 좋겠다”,”부작용이 무섭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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