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서울 사람들에게 최악인 코로나 뉴스가 나오고 말았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긴급하게 선포를 내려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서울시는 온라인 브리핑에서 정부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와 함께 오는 24일 부터 연말까지 ‘천만시민 긴급 멈춤 기간’으로 선포했다.

또한 10대 시설에 대한 ‘서울형 정밀 방역’을 추가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이동 최소화를 위해 밤 10시 이후 대중교통 운행을 감축하기로 했다.

내일(24일)부터 시내버스의 운행 횟수가 평소보다 20% 줄 것이며 지하철은 충분한 안내 후 27일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24일 0시부터 10명 이상의 집회를 전면 금지했다.

서울시는 “인구밀도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아 N차 감염 우려가 높은 서울의 특성을 반영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선제조치를 결단했다”고 설명했다.

‘서울형 정밀 방역’은 종교시설·직장·요양시설·실내체육시설·식당·카페·방문판매업·노래연습장·PC방·학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이로 인해 학원은 음식 섭취 금지뿐만 아니라 스터디룸 등 공용 공간 이용 인원을 50%로 제한된다.

실내 체육시설은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에 더해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샤워실 운영을 중단하고 2m 거리를 유지하도록 인원도 제한해야 한다.

특히 종교시설은 2단계에서 정규예배 등 인원이 좌석의 20%로 제한된다고 한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방역지침 어기는 사람들 꼭 고발해야한다”, “너무 뒤늦게 하는거 아니냐”, “방역 진짜 이상하게 한다”, “자영업자들 어떡하냐”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천만시민 긴급 멈춤 주간’ 운영한 적이 있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연합뉴스, 뉴스1,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