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산의 한 사립대학교에서 교수가 수업 중 한 발언이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달 해당 대학교 재학생 A씨는 성병과 관련된 수업을 듣던 중 교수 B씨가 한 말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교수 B씨는 수업을 진행하며 “남자들이 직장생활을 하며 외국 출장을 가면 접대를 받거나 매춘부와 관계를 가진다”며”이는 성적인 욕구를 발산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이어 B교수는 “그럴 때 반드시 콘돔을 사용해야 한다”며”우리 여학생들도 이제 성인이 되었으니 결혼해서 남편이 해외 출장을 간다 하면 반드시 콘돔을 챙겨주는 습관을 가져라”고 황당한 발언을 했다.
그러면서 B씨는 “본인의 의지와 상관 없이 외국 출장에서 외국 사람들과 술을 마시다 보면 술김에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이라며”남성들은 해외 출장을 나가면 어쩔 수 없이 성 접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같이 B씨는 마치 성매매를 정당화 하듯이 학생에게 상상할 수 없는 끔찍한 발언을 했다.
뿐만 아니라 “그런 상황에 대비해 콘돔을 사용하라고 말할 수 있는 지혜로운 아내가 되야 한다”며”여러분들이 살아가는 삶의 지혜를 가르쳐 준 것”이라고 충격적인 마무리를 지었다.
해당 수업은 학과 전공 선택 과목으로 드러났으며, 55명의 수강생 중 80%가 여학생이었다.
수강생 중 한 명은 “그런 사상을 가지고 일하는 교수의 수업을 비싼 등록금을 내고 들어야 하는지 의문이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해당 교수는 “이 수업을 계속 해왔지만 지금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불편해하는 학생이 있다면 관련된 언급은 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또라이인가”,”학창시절 친구 못사귀고 평생 골방에 처박혀 공부만 해서 그런지 사회성이 죽었나 보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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