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여파로 상권이 완벽히 죽어버린 명동의 안타까운 근황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충격적인 명동 근황”이라는 제목의 사진들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들에는 하나 같이 “임대 문의”딱지를 붙인 채 텅텅 빈 가게들이 가득한 명동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작년까지 외국인들이 줄을 서서 사먹던 명동 먹거리 노점상 주인들도 호객 행위를 멈춘 채 가게 안에서 쉬고 있었다.
한때 걷기 힘들 정도로 수많은 사람들이 거리를 채웠던 명동의 모습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명동은 K-뷰티와 상품등을 포함해 외국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한국 대표 관광상권이다.
상인들은 이에 대해 “체감상 사드때 보다도 더 심각한 것 같다”며”올 초에 비해 매출이 90%는 줄었다”고 하소연했다.
국내 코로나가 잠잠해진다고 해도 명동의 주 고객층은 중국 외국인 방문객이기 때문에,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 한국관광공사의 통계에 따르면 2월 방한한 외국인은 전년 동월대비 43%, 3월에는 94.6%정도가 대폭 감소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상권이 진짜 문제다”,”가게 하시는 분들은 마음이 너무 아플 것 같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