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새로 바뀐 화장실 픽토그램의 모습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새로운 픽토그램의 화장실 안내 팻말’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을 올린 작성자는 변화된 픽토그램을 보고 “이럴거면 픽토그램을 왜 쓴거냐”라며 “색의 의미를 아직도 모르겠다”고 전했다.
사진 속 팻말에는 ‘남자화장실’, ‘여자화장실’이라고 적혀있었지만 픽토그램은 색만 조금 달랐고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
평소에 흔히 볼 수 있는 화장실 팻말은 남성과 여성의 모습이 달라 확연히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해당 픽토그램은 ‘남자’, ‘여자’의 글씨를 봐야만 구분이 가능하다.
이번 변화는 ‘여성이 치마를 입는다’는 성적 고정관념을 벗어나게 하려는 시도로 보여진다.
해당 픽토그램을 보고 대부분 “기호 디자인이나 가독성을 파악하지 못했다”라며 “불편하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픽토그램은 한 눈에 구별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은 것 아니냐”라며 “급하며 진짜 모르고 들어갈 수도 있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에 변화된 픽토그램이 좋은 시도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었다.
이들은 “겉만 보고 성별을 파악할 수 없듯 이번 변화는 아주 좋은 시도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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