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이 출소일보다 더 빨리 나오는 이유 알려드립니다”

조두순의 출소일이 12월 13일이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kimwontv김원’에는 “조두순의 출소일이 12월 13일이 아닌 12일이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 진행자인 김원은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방송을 준비하며 조두순과 함께 재소했다는 이들로부터 제보를 받았다”라며 설명을 이어갔다.

김원은 “제보 시기는 달랐지만 이들이 공통적으로 지목한 날짜는 12월 12일 토요일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조두순의 출소일에 대해 다른 의견이 나온 이유는 대법원 판결문의 내용을 해석하는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판결문에는 ‘피고인을 징역 12년에 처한다. 이 판결 선고 전의 구금일수 104일을 위 형에 산입한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 날짜를 역순으로 계산해 보면 12월 13일이 나온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조두순의 구속 날짜가 언제인지다. 구속 날짜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다 보니 최종적으로 12월 12일이 맞는다는 결론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조두순은 지난 2008년 아동을 납치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2009년 기소돼 검찰에 무기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1심 판결에서 재판부는 심신미약 등을 이유로 들어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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