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해킹당해 ‘강제 응시 취소’된 수험생 사건 (+결말)

2020년 December 2일   admin_pok 에디터

한 수험생에게 일어난 끔찍한 일이 일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2일 A씨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 등으로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A씨는 중등교사 임용시험 수험생인 B씨의 교직원 온라인 채용 시스템 아이디를 해킹해 몰래 시험 응시 신청을 취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억울한 B씨는 교육청에 “타인의 해킹으로 시험이 취소됐으니 시험을 볼 수 있게 해달라”는 민원을 보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B씨의 정확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통해 접속해 정상적인 절차를 걸쳐 취소된 만큼 시험을 다시 볼 수 는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B씨는 해당 사건을 경찰에 의뢰한 상태이며, 경찰은 이에 대해 최근 지인 A씨를 피의자로 특정했다.

경찰은 이어 “해당 사건의 구체적인 경위와 동기, 두 사람의 관계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A씨가 준비하던 ‘2020 중등 교원 임용 시험’은 11월 23일에 치러졌어야 했다.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쓰레기다”,”사이코패스다”,”악마보다 더한 사람”과 같은 반응을 보이며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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