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 이용량이 급증한 가운데 ‘배달의민족(배민)’이 갑자기 정책을 발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배민’ 측에서 입점 식당으로부터 포장 주문 건에 대한 앱 이용료를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민의 방문포장은 ‘배달의민족’ 어플을 이용해 음식 포장을 미리 주문하고 결제한 뒤 가져가는 서비스다.
3일 ‘배민’ 측은 현재 시행 중인 방문포장 서비스에 대한 주문 중개이용료 면제 정책을 6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원래 올해 말까지 적용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상 공인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내년 6월까지 늘린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올라가면서 매장 내 음식 섭취가 어려워진 음식점과 24시간 포장·배달만 가능한 카페에서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여진다.
앞서 배민은 올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업주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영세 소상공인 대상 배민 앱 내 광고비 50% 환원, 코로나19 관련 정책자금 대출 이자 50% 지원, 배민 신규 업주 대상 물품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실시했다.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는 “이번 방문포장 중개이용료 면제 연장이 식당 사장님들의 매출 유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앞으로도 사장님의 매출 확대는 물론, 고객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도록 지원하고,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자영업자들에게 힘이 되는 소식이다”, “배달료도 안받았으면 좋겠다”, “코로나때문에 다들 힘들텐데 힘냅시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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