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에서 장애인 안락사 해야죠” 안내견 사태 후 댓글창 근황

안내견을 준비하는 강아지를 내쫓은 롯데마트 직원의 행동이 논란이 된 가운데, 악마같은 한 누리꾼의 댓글이 공분을 사고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롯데마트 잠실점 직원이 안내견을 데려온 ‘퍼피워커’에게 고함을 치며 나갈 것을 종용했다고 폭로했다.

해당 인스타그램 게시글은 순식간에 퍼지며 논란을 낳았고, 롯데마트는 결국 사과하고 ‘안내견은 어디든지 갈 수 있어요’라고 적힌 안내문까지 붙였다.

사태가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한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누리꾼의 댓글이 재차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누리꾼 A 씨는 “쇼핑하는 고객 입장에서는 맹인견이라도 불편한 것은 똑같다”고 이기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러면서 “내가 시각 장애인 아니고, 가족 중에 있는 것도 아닌데 왜 소수를 위해 불편을 감수해야하느냐”고 말했다.

이어 “도대체 몸에 하자 있는 사람들은 무슨 자신감으로 세상 살아가는지 이해가 아노딘다”면서 “민폐만 끼친다. 가족한테도 민폐고, 복지는 타 먹고, 애는 못 낳는다”고 덧붙였다.

심지어 장애인들을 ‘국가에서’ 안락사 시켜야한다는 말도 안되는 주장까지 내세워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악마보다 더 악마같은 A 씨의 댓글에 누리꾼들은 “저 사람부터 안락사 시키자” “공동체 의식없는 인간” “소름끼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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