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광주에서 발생한 119 구조대 출동 사건

2020년 December 3일   admin_pok 에디터

광주에서 한 여학생이 수능을 보다가 갑자기 쓰러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3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 상일여고에서 시험을 보던 A양이 이날 1교시 국어시험 시작 직전인 오전 8시 30분쯤 복통을 호소하며 갑자기 쓰러졌다.

A양은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쓰러진 A양을 발견한 시험감독관이 재빨리 국어시험지를 들고 A양을 대동해 병원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다행히 A양은 2교시 수학을 선택하지 않아, 병원에서 국어시험을 치르는데 지장이 없을 것으로 광주시교육청은 파악했다.

병원에서는 A양이 건강에 별다른 이상은 없고 생리통이 심해 일시적으로 몸을 가누지 못한 것으로 진단했다.

예술계 대학 수시합격자인 A양은 이날 감독관의 빠른 대처로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었다.

광주시교육청 측은 “지난해에도 시험 도중 쓰러진 응시생이 있어 감독관이 시험지를 갖고 병원으로 이동해 관리할 수 있도록 지침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

현재 A양의 건강 상태는 크게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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