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을 안내하는 안내견이 끔찍한 사고에도 아무 소리도 내지 않았다.

일본의 한 시각장애인 안내견 ‘오스카’는 매일 아침 눈이 보이지 않는 주인을 대신해 그를 안전하게 도와줬다.
그러던 어느 여름날, 평소와 다름없이 오스카는 주인과 함께 직장에 도착했다.

그러나 오스카를 본 직장동료가 소스라치게 놀라며 “오스카의 온몸이 피범벅이다”고 외쳤다.
사실 오스카는 그 날 출근길 지하철에서 괴한을 만나 날카로운 흉기로 허리부근을 수차레 찔린 것이다.

그러나 앞을 보지 못하는 주인이 놀랄까봐 짖지도 않고 어떠한 소리를 내지 않은 것.
실제 오스카는 주인이 위험한경우가 아니면 절대 짖지 않도록 훈련 받으며 안내견이 됐다.

다행히도 오스카는 곧바로 병원에 가 치료를 받았고, 회복 뒤 다시 주인과 출근길에 나섰다.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마음이 너무 아프다”,”얼마나 많은 걸 참으면서 컸을지 마음이 먹먹하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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