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9시부터 수도권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3주 간 격상된다. 비수도권의 경우에는 2단계로 강화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어 정부가 고심 끝에 거리두기를 격상했다.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514명,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의 상단을 넘겼다.
이 가운데 70% 이상이 수도권에서 나왔기에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우선 2.5 단계 조치를 통해 시민들의 외부 활동과 접촉을 완전히 줄인다는 것이 정부의 목표다.
유흥주점 등 5종의 유흥시설 외에도 헬스장, 당구장 같은 실내체육시설의 운영이 전면 중단되고 노래연습장, 스탠딩 공연장과 같이 사람들이 모이는 곳 역시 운영할 수가 없다.
고등학교를 포함한 수도권의 모든 학교에는 3분의 1만 등교할 수 있고, 학원과 교습소는 운영이 중단된다.
다만 2021학년도 수험생을 위한 일부 교습소와 취업 훈련 학원은 운영이 가능하다.
결혼식이나 장례식에 50명 이상은 모일 수 없고 교회 등 종교시설에서는 참석자를 20명 이내로 제한할 때만 대면 예배가 허용된다.
호텔 등 모든 숙박시설에서의 모임은 인원수 상관없이 무조건 금지된다.
밤 9시 이후에는 이제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영화관과 PC방은 물론 웬만한 마트와 독서실까지도 운영을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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