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D-3” 조두순 출소하자마자 사망각 나온 이유

2020년 12월 9일   admin_pok 에디터

조두순의 출소가 3일 남은 가운데 온라인 상에서 심상치 않은 반응이 나오고 있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국 헤비급 최강자 “조두순 출소날 찾아갑니다” 예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의 내용에는 이종격투기 선수 명현만(35) 씨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앞서 지난 10월 명 씨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조두순이 출소하는 날 그를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명 씨는 ‘조두순을 찾아가느냐’는 구독자 질문에 “당연하다. 무조건이다”라고 대답했다.

최근 명현만 선수가 본인의 SNS에 조두순 출소와 관련해 글을 남겨 화제가 됐다.

명 씨는 “조두순 출소하고 이 글 보면 칼들고 와라 #랄 차준다 너가 안 죽으면 내가 죽고 내가 안 죽으면 너가 죽고 난 징역간다”라며 경고했다.

이 뿐만 아니라 유튜브에도 조두순에 대한 보복을 암시하는 내용의 영상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지난 9월 안산에 산다는 한 유튜버는 “곧 출소하는 조두순 우리 아파트에 산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출소한 조두순을 찾아가 응징하겠다고 밝혔다.

출소하는 조두순을 직접 폭행하거나 위해를 가해 사적 처벌에 나서겠다는 여론이 많은 이유는 그의 처벌 수위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죄질에 비해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생각하는 시민들이 직접 나서 처벌하겠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법무부는 조두순의 신변 안전을 위해 그가 출소 후 돌아갈 경기 안산 거주지까지 호송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는 이런 상황은 재범률을 낮추거나 피해자 보호에 도움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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