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새로운 무선 헤드셋을 공개한 가운데 디자인이 논란되고 있다.

지난 8일 애플이 무선 이어폰 ‘에어팟’에 이어 무선 헤드셋 ‘에어팟 맥스'(Airpods Max)를 발표했다.
이날 애플은 “매혹적인 에어팟의 경험을 생생한 음질의 오버이어(귀를 감싸는 형태) 디자인에 적용한 에어팟 맥스를 선보인다”고 전했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에어팟 맥스는 귀를 덮는 부위 이어컵이 간결하면서도 매끈하고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도록 디자인됐다.
또한 주변 소음 차단(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된다.

그러나 기능보다 주목 받았던 건 디자인이었다.
이어컵을 옆으로 접어 넣을 때 헤드셋처럼 안보이기 때문이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핸드백처럼 생겼다”, “브래지어처럼 생겼다”, “엉덩이처럼 보인다” 등 반응이 나왔다.
한 네티즌은 “에어팟 맥스는 정말 멋진데 케이스를 보는 순간 브래지어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팟 맥스의 가격은 71만 9천원이며 색상은 그레이·실버·스카이블루·그린·핑크 등 다섯가지가 있다.
현재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출시되어 주문을 받고 있지만 한국은 추후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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