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절대 터지면 안되는 곳에서 또 집단감염 터졌습니다”

2020년 December 11일   admin_pok 에디터

대구에서 또 다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1일 대구시는 긴급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달성 다사읍 영신교회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고 밝혔다.

3차 대유행 이후 대구에서의 첫 집단 감염이다.

현재까지 이 교회 관련 신규 확진자 수는 두 자릿수를 넘겨 2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11일 오전 9시 22분 시민들에게 보낸 재난 문자를 통해 “달성군 다사읍 영신교회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고 알렸다.

이에 시 관계자는 “지난달 15일부터 12월 10일까지 해당 교회를 방문했거나 교인과 접촉한 이들은 신속히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교인과 접촉한 시민은 외출을 자제하고 보건소에 연락해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보건당국은 “방문자, 접촉자를 파악해야 할 기간이 길어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며 “시민들은 마스크를 꼭 착용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11일 신규 확진자 수는 68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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