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입니다. 코로나 백신 사면 북한 도와줍시다”

2020년 December 11일   admin_pok 에디터

통일부가 대북 백신 지원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8일 연합뉴스는 북한에 지원할 코로나19 백신 확보 문제에 대한 통일부의 입장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통일부는 코로나19 백신 대북지원 구상에 정부 내 공감대가 형성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통일부는 코로나19와 관련해 남북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문제는 국경이 없는 문제인만큼 남북간 공동대응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북 지원용 백신 확보와 관련해 보건당국과 아직 구체적으로 협의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통일부는 내년 초 백신이 도입돼 우리 국민이 충분히 접종받을 때 대북 지원용 백신 확보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부는 글로벌 제약사와 다국가 연합체를 통해 코로나19 예방 백신 4천 400만 명분을 확보했다.

4천 400만명분은 우리나라 인구가 88% 접종할 수 있는 분량으로 백신이 내년 초에 도입되더라도 실제 접종은 노인 의료인 등 우선 대상자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에나 시작될 것으로 보여진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차라리 우리나라 국민들 두번 맞추게 해주라”, “정부 내 공감대? 국민과 공감 좀 해라”, “북한 돕는거 반대다”등 통일부의 생각에 거부하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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