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CEO가 당장 백신 접종 안하는 이유를 폭로했습니다”

2020년 12월 16일   admin_pok 에디터

코로나 백신을 개발한 ‘화이자’ CEO가 자신이 백신을 맞지 않은 이유를 직접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4일 (현지시각) 해외 매체 뉴욕포스트는 ‘화이자’ 최고 경영자 앨버트 불라는 CNN 방송에 출연해 백신 관련해서 인터뷰한 모습을 보도했다.

방송에서 불라는 “누가 먼저 백신을 맞을지를 논의하는 윤리 위원회를 두고 있으며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의료진과 요양원 거주자 및 직원이 우선 접종 대상이라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치기 하는 것처럼 보이기 싫어서 아직까지 백신을 맞지 않았다”며 “CDC의  엄격한 규정을 염두에 두고 순서를 어기면서까지 먼저 백신을 맞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불라는 시민들이 백신을 신뢰하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백신을 맞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블라는 “화이자 CEO가 백신을 맞으면 안정선에 대한 시민들의 믿음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이자는 독일 제약사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서구권 최초로 승인 받았다.

‘화이자’ 백신은 최종 임상 시험에서 95% 예방 효과를 보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미국은 해당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하고 15일부터 접종을 시작했고, 영국 또한 지난 8일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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