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신규 확진자 수가 1천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문제에 대한 결론을 내렸다.
17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은 신규 방역강화 조치에 대해 발표했다.
정부는 지금 당장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는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대신 현재 수도권 2.5단계, 전국 2단계인 거리두기 이행력을 높여 코로나19 확진자를 줄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부는 민간기업에 재택근무와 시차출퇴근제 등을 적극 활용해 밀집도를 최소화하도록 권고했다.
정부는 민간 기업에 재택근무, 시차출퇴근제 등을 적극 활용하도록 권고하는 한편 원격수업 확대, 학원 집합금지 등에 따른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업에서 재량적으로 맞벌이 부부 등에 재택근무·돌봄휴가를 부여하도록 기업 등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또한 종교계에 정규예배와 미사, 법회 등을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모임과 식사를 금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뿐만 아니라 파티·교육·식사 등 위험도 높은 활동에 대한 관리도 강화됐다.
연말연시를 맞아 숙박시설이 주최하는 파티와 행사뿐만 아니라 개인들이 주최하는 파티와 행사도 금지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숙박업계가 철저하게 객실 정원을 관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19일 0시부터 28일 24시까지 카드게임을 하며 술을 마시는 홀덤펍의 운영이 중지되며 무인카페도 일반 카페와 마찬가지로 매장 내 음식 섭취가 금지된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럴거면 그냥 3단계를 하는 게 낫지 않냐”, “자영업자들만 힘들어지겠다”, “2.75단계인건가”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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