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발로 기어 무단횡단한 사람을 차로 쳤습니다”(+슬픈이유)

무단횡단을 하다 차에 치인 사람의 딱한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4일 유튜브 ‘한문철 TV’에는 “네발로 기어서 무단횡단하는 어르신을 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사고가 일어난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으로, 차를 타고 가던 제보자는 도로에 희미하게 보이는 무언가를 뒤늦게 발견했다.

조금 더 가까이 가서야 정체가 네발로 기어가고 있는 노인이라는걸 알아챈 제보자는 결국 차를 멈추지 못하고 노인을 들이받고 말았다.

한문철 변호사는 이를 보며 “노인이 어두운 옷을 입고 있어서 피하기 어려웠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사고 후 해당 노인은 몸의 여러군데 뼈가 부딪혔으며, 제보자는 해당 노인이 치매를 앓고 있었다고 밝혔다.

한문철 변호사는 “이 영상은 5년 전에 과실에 대해 30(제보자):70(노인)이라고 여론이 기울어지만, 지금은 100(노인):0(제보자)가 맞는 비율이다”고 주장했다.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둘 다 안타까운 상황”,”보호자는 뭐했나”,”치매는 참 무서운 병이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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