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윤형빈의 악행으로 끔찍한 시간을 버텨온 한 남성의 사연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그맨 윤형빈을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글쓴이 A는 어릴때부터 개그맨의 꿈을 키워온 올해 23살, 내년에 24살이 되는 남성이다.
그는 개그맨이 되기 위해 2015년도 10월 말 부산 남구 대연동에 위치한 윤형빈 소극장에서 연기를 배우려고 들어갔으나, 연기를 하는 다른 신입들과는 다르게 음향·조명과 같은 일을 맡게 됐다.
소극장에 들어오면 연기는 물론 개그맨이 되는 방법과 노하우 같은 것을 알려주겠다는 윤형빈의 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심한 A는 맡은 일을 열심히 수행했다.
그렇게 일을 하던 도중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왔고, 그 사람들은 어느 순간부터 A씨를 아무 이유도 없이 잔인하게 괴롭히기 시작했다.
당시 19살이었던 A씨에게 성인 여러명이 팀을 이뤄 조리돌림하고, 무시·폭언·폭행을 일삼으며 “난 너를 죽일 수도 있다”,”눈을 안깔면 식칼로 찔러 죽이겠다”며 협박했다.
또 “넌 X같이 생겨서 결혼도 못한다”,”너가 여자였으면 몸이라도 파는데 남자여서 어떡하냐”,”넌 돈주고 섹스 해야한다”와 같은 끔찍한 비하를 하기도 했다.
성인 여러명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A씨는 두려움에 말을 더듬고 죄도 없는 상황에서 “죄송합니다”만 반복해야 했다.
이를 윤형빈에게 말하자, 윤형빈은 “전부 너가 어리니까 참아야 한다”,”너가 말을 잘 안들어서 그런거다”며 책임을 전가하며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가해자의 편을 들며 괴롭힘을 부추겼다.
이후로 괴롭힘은 더 심해졌고, 아무 이유 없이 뺨을 맞고 주먹과 발로 30대 가량 폭행하기도 했다.
끔찍한 상황에 A씨는 녹음기를 통해 당시 상황을 녹음했고, 그간 있었던 일을 전부 종이에 적어 녹음기와 함계 윤형빈에게 호소했다.
그러나 윤형빈은 녹음본을 들으려 하지도 않고 “너의 잘못이다”,”너가 어리기 때문에 그런거다”며 일관했다.
결국 A씨는 17년도 4월을 마지막으로 극장을 나왔으며, 극장을 나온이후 말을 더듬게 됐고, 폭행으로 인해 청각장애도 왔으며 공황장애와 조현증도 앓게 됐다.
뿐만 아니라 수면장애도 왔으며, 무의식적으로 머리카락을 뽑는 자해 습관이 생기기도 했다.
4년이 지난 지금도 제대로 된 사회생활을 하지 못하며 자살을 생각하지만, 암환자인 어머니와 뇌출혈로 인해 혼자 걷지 못하시는 아버지를 보며 겨우겨우 참아냈다.
누리꾼들이 일렁이자, A씨는 추가글로 녹음기 사진을 올리며 “이 모든 내용은 100%사실이며 인증을 원할시 전부 인증하겟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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