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가 ‘유퀴즈 온더블럭’에 나와 충격적인 메일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tvN 프로그램 ‘유퀴즈 온더블럭’방송에 이수정 범죄심리학 교수가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요즘 관심을 갖고 있는 사건이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이 교수는 ‘온라인 성범죄’라고 대답했다.
이 교수는 텔레그램을 통해 성 착취물을 제작·배포한 사건인 ‘N번방’ 사건과 관련해 강력 처벌을 주장했다.
이후 이 교수는 의문의 메일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교수에 따르면 메일을 보낸 수신자는 “내가 이렇게 세금을 많이 내는데 성욕을 국가에서 해결해 줘야지”라고 보냈다.
이에 이 교수는 “이메일을 제게 보낸 사람이 나한테 이 같은 정책 제안을 해달라고 했다”면서 “해당 질문은 ‘성은 사고 팔 수 있다’는 전제가 깔린 질문이다”라고 지적했다.
당시 이 교수는 “‘성을 사고 팔면 안 된다는 교육을 우리는 하지 않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나도 학교에서 배운 적 없고 가르친 적 없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지금은 성폭력 교육이나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열심히 한다”고 전했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연합뉴스, tvN 프로그램 ‘유퀴즈 온더블럭’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