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계단에 갑자기 사람들 꽃다발이 놓이고 있는 이유

최근 강남역 환승 계단에서 여태껏 한번도 볼 수 없었던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남역 환승계단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한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계단에 놓인 여러 개의 꽃다발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해당 계단은 신분당선 지하철 역사 내에서 강남역으로 환승하기 위해 지나가야하는 계단이었다.

작성자는 “매일 같이 환승통로 계단에서 껌 파시던 할머니께서 돌아가셔서 주변 상인들이 영정이랑 꽃다발을 놓아두었다”고 알렸다.

작성자에 따르면 할머니는 근처 건물상가 지하 방에 살았다.

마지막으로 작성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말하며 추모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떤 정신나간 커플이 꽃을 들고 가지 않기를”, “지나갈때 가끔 뵀는데 너무 안타깝다”, “여가부는 뭐하냐 일 안하고”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강남역 껌 할머니’로 유명했던 할머니의 별세 소식은 유튜브를 통해 알려졌다.

할머니를 소개하는 영상에 할머니가 최근 돌아가셨다는 지인의 댓글이 달리면서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고 댓글에는 추모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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