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들의 사랑이 깊어지는 크리스마스에 한 여성이 받은 충격적인 선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구찌 지갑 받고 음식물쓰레기 준 전남친”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글쓴이 A씨는 25살이며, 남자친구 B씨는 29살이고 둘 다 직장을 다니고 있는 상태였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기 며칠 전, 크리스마스를 계획하던 남자친구가 “우리 서로 진짜 쓸모 없는거 주고 받기 하는 거 어때?”라는 제안을 했다.
그렇지만 A씨는 “싫다”고 단호하게 거절했고, B씨는 구찌 지갑이 갖고 싶다고 했으며 A씨는 모 브랜드 구두가 갖고 싶다고 했다.
비싼 구찌 지갑이었지만, A씨는 크리스마스 선물 겸 큰 마음을 먹고 선물을 일찍 준비해 23일에 B씨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이를 보고 기뻐하던 B씨는 “내일 기대해”라고 했고, A씨는 본인이 말했던 구두를 사러 갔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크리스마스 당일날, B씨는 A씨에게 멍든 사과 한 박스를 꺼내주며 “성공이죠?”,”이거 완전 쓸모없는 선물이죠?”라고 약을 올렸다.
심지어 A씨는 이전에 사과를 먹다 심하게 체한 뒤로 사과를 먹지 못하고, B씨는 이사실을 알면서도 상한 사과를 선물해 준 것이다.
A씨는 계속 붙잡는 B씨를 뒤로 하고 집에와 “지갑 택배로 부치고 헤어지자”라는 말을 했으나, B씨는 너스레를 떨며 “나도 화 많이 났는데 내가 잘못한 것 같으니 참는거다”라고 대답해 A씨를 더 화나게 했다.
끔찍한 사연에 누리꾼들은 “남친이 당신보다 어린데 분위기 파악도 못하고 정신연령도 어리다”,’말투 정말 별로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A씨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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