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40대 남성이 한강에 몸을 던져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광진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A씨(42) 사건에 대해 발표했다
지난해 말 강간·상해 등 전과로 감옥살이를 마치고 출소하나 A씨는 사망 당시에도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었다.
경찰에 의하면 서울동부보호관찰소 관계자가 A씨의 위치 감시를 담당하다 “광진교 부분에서 동선이 끊어졌다”며 신고했다.
이에 경찰이 출동해 A씨의 시신을 한강에서 발견할 수 있었고, A씨는 사망 전 “전자발찌 때문에 답답하다”는 내용의 문자를 본인의 담당 보호관찰관에게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문자와 비슷한 내용의 유서도 발견됏으며, 그는 경찰 측에 지속적으로 “전자발찌 착용이 부담스럽다”,”야간 외출 제한을 해제해달라”는 요구를 해왔다.
한편 전자발찌를 착용한 전과자는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외출이 제한된다.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잘했다 이 세상에 없는 게 낫지” “전자발찌가 무섭긴 한가 보다”,”그러면 애초에 범죄를 저지르지 말던가”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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