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코로나 확산세에 더욱 조심해야하는 대중교통 내에서 상상도 못한 일이 일어났다.
지난 11월 지하철 1호선에서 한 남성이 노약자석에 앉아 난동을 부렸다.
해당 남성은 노약자석에 앉아 마스크를 턱밑으로 내린 뒤, 맥주를 꺼내 마시기 시작했다.
이후 갑자기 담배를 꺼내 불을 붙이더니, 지하철 내에서 흡연을 하기 시작했다.
도를 넘은 남성의 행위에 남성의 옆자리에 앉아 계시던 노약자 할머니는 겨우 몸을 일으켜 자리를 피했다.
보다 못한 승객들이 그를 말리자, 그는 담배 연기를 보란 듯이 내뿜으며 “너네들 때문에 피는 거야 XX놈아”라며 되려 화를 내기도 했다.
결국 신고에 의해 다음역에서 대기하던 지하철 역무원들이 그를 끌어내리려 했으나, 시간 지연이 심각해지며 다음 역에서 그를 끌어내리기로 하고 일단 열차를 출발시켰다.
그러자 남성은 잠시 멈췄던 흡연을 시작했고, 직원들이 그를 끌어내려 해도 안전봉에 매달려 고집을 피웠다.
심각한 상황에 경찰이 출동했으나, 이 사실을 안 남성이 그 사이 도망가버렸고 현재 경찰은 영상을 근거로 그의 신원을 추적 중에 있다.
누리꾼들은 “인권은 사람한테나 있는거니 얼굴을 보여달라”,”역무원분 고생하셨네요”,”도주했다는건 지가 잘못한 걸 알아서 그런거 아니냐”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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