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폴댄스 강사가 한 남성에게 끔찍한 메시지를 받은 사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폴댄스 강사가 받은 저질 카톡’이라는 제목으로 여성 폴댄스 강사 A 씨가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올라왔다.
A 씨는 SNS나 웹 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카카오톡 아이디를 공개하고 폴댄스 수업을 홍보한 것처럼 보였다.
정상적으로 수업을 원하는 사람만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기 마련이지만 한 남성은 이상한 의도가 있었다.
남성 B 씨는 A 씨에게 “여자 두 명 올탈의 수업이 가능하냐”고 물은 후 “남자 한 명이 관전하는 방식이다”라며 말도 안되는 요구를 했다.
이어 “비용은 맞춰서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어이가 없었던 A 씨가 “그런 건 불가능하다”고 딱 잘라 말했음에도 B 씨는 “수업 비용 맞춰도 힘드겠느냐. 비용 높아도 괜찮다”고 고집을 부렸다.
화가 난 A 씨는 “여기는 학원이지 유흥업소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여기가 아니라 다른 학원에라도 이런 문의는 하면 안 된다. 상당히 불쾌하고 예의없는 행동이란 것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폴댄스가 아니라 다른 학원이었어도 이런 문의를 했겠느냐. 열심히 가르치는 사람들 힘 빠지게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A 씨의 카카오톡 대화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졌고, 누리꾼들은 “성희롱으로 고소해서 처벌해야 한다” “저런 사람들이 잠재적 성 범죄자다” “진짜 인간 쓰레기다”라며 함께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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