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상황이 안좋아지며 다양한 유형의 신종 진상손님이 나타나고 있다.
SBS는 지난 26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술을 마시지 못하게 된 한 남녀가 내린 선택에 대해 보도했다.
해당 남녀는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코인 빨래방에 들어왔다.
이들은 곧 휴식 공간에 앉아 가져온 캔맥주를 꺼내 마스크를 벗고 마시기 시작했다.
건배를 하는 여유로운 모습까지 보인 이들은 다른 손님이 들어와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술을 마실때 외에도 마스크를 벗은 채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해당 빨래방 사장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마스크도 안쓰고 술판을 벌이고 있는데 누가 이 가게에 오고 싶어하겠냐”고 하소연했다.
이와 같은 상황은 흔한 일이며 현재 식당, 카페, 술집 등의 영업이 제한되자 갈 곳 잃은 청년들은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지지 않은 장소로 몰리고 있다.
지난 크리스마스 연휴에는 놀이공원 ‘에버랜드’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공분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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