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기 명부 찢고..” 불륜 커플과 싸운 사장님

2020년 December 29일   admin_pok 에디터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한 사장님의 사연이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됐다.

2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불륜 커플과 싸운 사장님’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사장님은 최근에 식당에서 손님과 실랑이했던 일을 밝혔다.

사장님은 “오늘 불륜 커플와서 개인정보동의 안하고 밥먹길래 식사 끝난 후 동의 해달라니까 ‘잠시만요’하더니 수기명부 찢고 이름 바꿔서 썼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장님에 따르면 불륜 커플은 “내가 지금 여기 와 있으면 안 되는 사람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열이 받은 사장님은 불륜 커플에게 민증 확인 절차까지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장님은 “코로나때문에 장사가 안되서 힘드신 분들 눈에는 내가 그냥 복에 겨운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진짜 사람 상대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호소했다.

이어 그는 “한 두명이면 감당할 수 있겠는데 진짜 10팀 중 4팀이랑은 꼭 개인정보 이용 동의때문에 실랑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출입자 수기명부 사진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사장님은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됐으면 좋겠다”면서 “모든 자영업자들 힘내시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도 명부에 이름은 적지만 개인정보수집 동의는 안한다”, “여기 와 있으면 안 되는 사람이면 집에 있어라”, “어쩔 수 없는 듯, 동의 안하면 입장 불가로 해야 된다”등 다양한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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