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밤 걸려있는 고무장갑이 찢어지고 있었던 소름돋는 이유

2020년 December 30일   admin_pok 에디터

매일 한 식당에서 고무장갑 테러를 당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이들이 공포에 휩싸였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매일 고무장갑 테러를 당하는 식당’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식당 직원들은 혼자 들어가기 무서워 매일 문 앞에서 모여 다 같이 들어갔다.

매일 아침 출근해 조리실에 들어가보면 널어놓은 장갑이 찢어져 있었다.

고무장갑의 모습은 손가락 부분이 누가 칼로 난도질한 것처럼 갈기갈기 찢어진 상태였다.

이로 인해 식당 직원 아주머니들은 무서워 했으며 한 직원은 식당을 관두기도 했다.

이러한 현상이 계속되자 식당 사장님은 고리에 묶어도 보고 물에도 담가놓고 여러 방법을 써봤지만 그 다음날 오면 똑같이 찢겨져있었다.

식당 사장님은 “매일 테러 당하는 고무장갑때문에 새 장갑을 사야한다”며 “그 비용도 만만치 않아 여러모로 불편을 겪고 있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이에 ‘세상에 이런일이’ 제작진은 전문가를 찾아가 원인을 물어보았다.

전문가는 “고무 자체에 있는 이중결합이 계속해서 어떤 산화제에 의해서 파열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건데 오존과 같은 강력한 산화제에 의한 화학반응때문에 파손됐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고무장갑은 ‘오존’에 의해 찢긴 것으로 밝혀졌다.

오존 살균기에서 발생되는 오존으로 인해 고무장갑에 균열이 생겨 찢겨진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실내 환기를 잘 시켜준다면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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