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없이 다정했던 연하 남자친구의 충격적인 단톡방을 확인하게 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4살 연하 남자친구와 사귀던 중 단톡방을 보게 된 34살 여성 A씨의 사연이 재조명됐다.
게시물에 따르면 A씨는 게임을 하던 남자친구의 컴퓨터를 보다가 우연히 친구들과 나눈 메신저 대화를 보게 됐다.
평소 A씨에게 다정히 대해주던 남자친구는 충격적이게도 단톡방에서 친구들과 A씨를 비하하고 있었다.
그들은 “나이쳐먹어도 꼴에 지도 여자라고 배려 받으려 한다”,”어쩔 수 없는 계집 종특”,”뭐하러 늙은년 만나냐 X신아”와 같은 저급한 말을 하며 A씨를 조리돌림 했다.
이어 “상전마냥 앉아서 X나 쫑알쫑알 가르치려고 든다”,”X지식 계산법”,”요새 여자들 X지감성 드라마 보고 근자감 붙은듯”과 같이 여성을 비하하는 말을 하기도 했다.
심지어 단톡방 중 일부는 A씨와 만나 시간을 보내기도 했기 때문에 더 충격적이었다.
A씨는 글을 마치며 “성실하고 술담배도 안했던 남자친구였다”며”사랑받는 느낌이 들어 너무 행복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후 A씨는 남자친구의 연락을 모두 무시하며, 혼자 살 것이라는 선언을 했다.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뒷담도 정도가 있는데 무슨 말을 저렇게 하냐”,”저런 더러운 말은 듣도보도 못했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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