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망 직전 문자 내용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3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故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직전 문자내역’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죽기 전에 문자했던 내용들이 담겨있었다.
지난 7월 9일 故 박 전 시장은 “피해자가 여성단체와 뭘 하려고 하는 것 같다. 고발이 예상되고 빠르면 오늘이나 내일 언론 공개예상. 시장직을 던지고 대처할 예정이다”라고 비서실장에게 문자를 보냈다.
또한 비서실장에게 문자를 보내기 하루 전 7월 8일에 서울시 젠더특보 임순영 에디터와 연락을 나눴던 것으로 밝혀졌다.
임 에디터는 故 박 전 시장에게 “불미스럽거나 안 좋은 얘기가 돈다. 피해자와 연락한 적 있으시냐?”라고 보냈다.
그러자 故 박 전 시장은 “그런 것 없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故 박 전 시장은 다시 “피해자와 주고받은 문자가 있다. 문제 삼으면 문제될 소지가 있다”고 임 에디터에게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소 사실이 한 여성단체 관계자를 통해 유출됐다는 수사결과를 발표됐다.
이에 한국여성단체연합(여성연합)이 유출에 연루된 단체임을 뒤늦게 밝히고 사과했다.
여성연합은 해당 사실을 알자마자 민주당 의원에게 알려서 경찰에 정식고발 접수되기 전에 故 박 전 시장이 해당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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