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울리는 ‘2020 제야의 종소리’가 역대급인 이유

2020년 December 31일   admin_pok 에디터

2020년을 마무리하며 울릴 보신각 제야의 종소리가 올해만 조금 다른 방식으로 찾아온다.

지난 30일 서울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지친 국민들이 보다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VR로 보신각 타종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행사는 SK텔레콤과 서울시가 함께 주최하는 것이며, 360도 VR 영상으로 제공된다.

1953년 이후 매년 12월 31일, 자정 종로 보신각에서는 ‘제야의 종’ 야외 타종 행사를 열었다.

올해와 같은 비대면 타종은 행사 시작 이후 67년 만에 처음이며,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유난히 힘들었던 2020년, SK텔레콤과 서울시는 ‘2020 제야의 종 VR관’을 준비해 야외 타종 행사를 대체할 예정이다.

1월 1일, 서울시 홈페이지에는 별도 VR기기가 없어도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360도로 돌려 보며 보신각 내부를 감상할 수 있는 가상공간이 개설된다.

이어 SK텔레콤 사의 5GX 슈퍼노바 기술로 고음질로 복원한 제야의 종소리를 감상할 수 있으며, 여느 때와 같이 33번의 종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SK텔레콤은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를 통해 새해 소망을 적는 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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