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버스회사가 부실한 식사를 제공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버스회사는 식당 조리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이유로 소속 버스기사들에게 제대로 된 식사를 제공하지 않았다.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식사는 과자, 빵, 두유 한 팩이 전부였으며 빵도 카스타드 같은 과자에 가까운 빵이었다.
버스회사의 A씨는 지난 29일 식사로 빵과 베지밀을 제공 받았으며, 30일 아침으로는 초코파이 2개와 베지밀, 점심에는 카스타드 과자 2개와 베지밀을 받았다.
이에 대해 A씨는 “별다른 설명 없이 제공 된 식사이다”라며”이걸 먹고 어떻게 운전 일을 하라는 건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조리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회사 측은 “식당이 폐쇄되며 급하기 300명이 넘는 식사를 마련하다 보니 생긴 일”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서울 시내버스는 2004년 준공영제를도입한 이후로 서울시 재정 보전으로 운영되고 있어 더 큰 논란을 불러오고 있다.
이들의 1인 평균 식사 단가는 3500~4000원 수준으로, 논란된 버스 회사는 식당을 직접 운영하며 평균 단가 3771원을 맞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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