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이 사건’ 양부모가 정인이를 입양한 진짜 이유

2021년 January 5일   admin_pok 에디터

16개월 입양아 ‘정인이’가 양부모의 손에 의해 잔인하게 숨을 거뒀다.

이에 지난 2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프로그램 방영 이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방송에 보도되지 않은 다른 자료들을 찾아나섰다.

그 결과 정인이 양어머니가 주로 이용했던 포항 지역 맘카페 글 캡처에서부터 오픈채팅방 속 대화까지 수많은 자료들이 쏟아졌다.

그 중 한 맘카페에는 “정인이 양부모가 정인이를 입양한 이유가 주택 대출금 때문이다”는 의혹을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정인이의 양부모는 전세로 화곡동에 거주하며 내 집 마련을 꿈꿨다”면서도”그러나 평소 주변에 자랑을 많이 하던 것과 달리 실제 재산은 1억원 남짓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출을 알아봐도 집을 살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며”원래는 3인 가족이라 대출이 잘 안나오지만 아이를 한 명 들이면 대출이 올라간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19년 말 본인의 형편에 맞는 집이 나와 홀트(입양단체)에 입양 신청을 재촉했다”며”목사 집안 출신인 양모 때문에 홀트에서 입양 절차를 몇 단계 뛴 의혹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인이 양부모가 신청한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의 조건은 “부부합산 연소득 6천만원”이지만, “생애 최초, 신혼, 2자녀 이상의 경우 7천만원까지”라는 예외조건이 있다.

커져만 가는 의혹에 누리꾼들은 “진짜같은데”,”사람이 뭐 물건인가”,”무기징역 가자”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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