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킬러 전세계별 10대 공대공 무기

2017년 June 21일   admin_pok 에디터

공대지무기와 함께 공중전력의 전투력을 가늠하는 것이 바로 공대공무기입니다.

1차 세계대전에서 처음 등장한 무유도 로켓을 시작으로 오늘날 공대공무기는 정확성과 교전능력이 대폭 향상되면서 더욱 치명적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 소개되는 무기들이 바로 오늘날 세계 10대 공대공무기로 평가받고 있는 것들입니다.

오늘은 aviation에서 소개한 하늘의 킬러 세계 10대 공대공 무기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AIM-120 AMRAAM

미국의 레이시온이 개발한 AIM-120 AMRAAM(Advanced Medium-Range Air-to-Air Missile)은 1991년부터 운용되기 시작한 중거리용으로 사거리가 최대 180km에 이릅니다.

능동 레이더탐색기와 이를 보조하는 관성참조장치, 마이크로 컴퓨터 등에 의해 유도되며 근접신관과 충격신관이 장착된 고폭파편형 탄두가 탑재돼 있습니다.

특히 다중발사 능력을 비롯해 미사일 대응책에 대한 대처능력, 연기가 적은 고체연료 로켓 등이 특징으로 실전배치 후 이라크전을 비롯해 보스니아, 코소보 분쟁 등에서 교전능력을 인증받으면서 오늘날 세계 최고의 공대공무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현재 전 세계 36개 국가가 도입할 만큼 광범위하게 운용되고 있으며, 운용할 수 있는 기종도 F-35를 비롯해 F-15, F-16, F/A-18, 타이푼, 토네이도, 해리어, 그리펜 등 대부분의 서방 전투기들이 포함됩니다.

– 길이/직경: 3.7/0.18m
– 중량: 152kg
– 사거리: 약 180km(AIM-120D)
– 속도: 마하 4
– 추진: 고체연료로켓
– 운용: 1991년

 

AIM-9X Sidewinder

레이시온의 AIM-9 사이드와인더는 사거리가 약 35km인 가장 대표적인 단거리 공대공무기로, 그 중에서도 AIM-9X는 사이드와인더 계열 중 가장 최신형입니다.

특히 추진방향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추력편향노즐과 헬멧탑재시현기(HMD)와 연동돼 조준선 밖의 표적도 추적할 수 있는 적외선탐색기가 적용된 것이 특징입니다.

탄두는 ‘환상폭발파쇄탄두’로 불리는 충격 및 근접신관으로, 미사일이 항공기 근처에 도달하면 탄두가 터져 그 파편이 고리모양으로 분산되면서 기체에 손상을 줍니다.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8개 국가의 공군이 도입해 F-15, F-16, F/A-18, 시해리어, 토네이도 등의 전투기에서 운용되고 있으며, 블록I에 이어 최근에는 개량된 전자장비를 갖춘 블록2까지 개발됐습니다.

– 길이/직경: 3.02/0.12m
– 중량: 85.3kg
– 사거리: 35.4km
– 속도: 마하 2.5
– 추진: 고체연료로켓
– 운용: 2006년

 

AIM-132 ASRAAM

영국 MBDA의 AIM-132 ASRAAM(Advance Short Range Air-to-Air Missile)은 영국 공군용으로 가시거리 내 교전을 위해 개발됐습니다.

사거리가 약 20km로 적외선영상탐색기로 유도되며, 항공기 센서를 이용해 표적정보를 수집합니다.

충격신관과 레이저 근접신관이 장착된 파괴력이 높은 폭풍파편형 탄두와 적외선 노출신호가 낮은 로켓모터 등이 적용된 것이 특징입니다.

2002년 영국 공군이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2004년 호주 공군에도 도입돼 타이푼과 F/A-18 등에서 운용되고 있습니다.

– 길이/직경: 2.9/0.17m
– 중량: 88kg
– 사거리: 20km
– 속도: 마하 3
– 추진: 이중연소, 고체로켓
– 운용: 1998년

 

METEOR

MBDA의 미티어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스웨덴 등 6개국의 공통 요구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된 사거리 100km의 가시거리 밖 공대공미사일(Beyond Visual Range Air-to-Air Missile, BVRAAM)입니다.

지난 2002년 12월, 영국 국방부가 미티어 개발을 위해 6개국을 대표해 계약을 체결했으며, 2012년 개발단계 사격시험이 완료됐습니다.

첨단 레이더탐색기, 양방향 데이터링크 통신, 고체연료 램 제트모터 등이 적용돼 광범위한 표적을 정밀하게 공격할 수 있으며, 근접 및 충격신관을 장착한 폭풍파편형 탄두로 타격효과가 뛰어납니다.

특히 미티어는 전자방해책 환경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갖춰 회피불능구역(No Escape Zone)이 가장 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운용 가능기종은 타이푼을 비롯해 그리펜, 라팔 등이며 향후에는 F-35에도 통합될 예정입니다.

– 길이/직경: 3.65/0.178m
– 중량: 185kg
– 사거리: 100km
– 속도: 마하 4
– 추진: 램제트
– 운용: 2016년

 

IRIS-T

독일 딜 BGT 디펜스(Diehl BGT Defence)의 IRIS-T(Infra Red Imaging System Tail/Thrust Vector-Controlled) 미사일은 AIM-9L 미사일을 대체하기 위해 독일이 주도하고 그리스, 이탈리아, 캐나다, 노르웨이, 스페인 등의 참여로 개발된 사거리 25km의 단거리 공대공미사일입니다.

적외선 영상탐색기가 장착돼 있으며, 심한 전자방해책 환경에서도 높은 정확성과 360도 전방위에 걸쳐 표적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근접신관을 장착한 파편형 고폭탄두를 이용해 광범위한 표적을 파괴할 수 있으며, 추력편향장치도 장착돼 기동성이 뛰어난 표적도 공격할 수 있습니다.

2005년 12월 독일 공군을 시작으로 그리스, 이탈리아, 스웨덴, 스페인 등이 도입했으며 타이푼, F-16, EF-18, 토네이도, 그리펜 등의 표준무장으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 길이/직경: 2.9/0.127m
– 중량: 87.4kg
– 사거리: 25km
– 속도: 마하 3
– 추진: 고체추진로켓
– 운용: 2005년

 

MICA

MBDA의 미카는 사거리 50km인 다목적 공대공미사일로 라팔 및 미라지 2000 개량형에 사용하기 위해 개발됐습니다.

적의 미사일 대응책을 무력화하기 위해 능동 무선주파수 탐색기를 갖춘 미카 EM와 2중 파장대역 적외선 영상탐색기를 갖춘 미카 IR 등 2개 타입이 공대공용으로 개발됐으며, 이와 함께 지상 또는 해상에서 발사할 수 있는 VL 미카도 개발됐습니다.

특히 집중파편형 고폭탄두가 탑재된 미카는 호환성이 높고, 가볍고 크기도 작아 중경량 전투기라면 최대 6발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 길이/직경: 3.1/0.16m
– 중량: 112kg
– 사거리: 50km
– 속도: 마하 3
– 추진: 고체연료로켓
– 운용: 1996년(미카 EM), 2000년(미카 IR)

 

Python-5

이스라엘의 라파엘이 개발한 파이손-5는 사거리 20km의 단거리 공대공미사일로 파이손 계열 미사일 중 가장 최신형입니다.

2중 파장의 신형 영상탐색기와 관성항법체계, 적외선 방해대응책 등이 적용돼 미사일 대응책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습니다.

발사모드는 발사 전과 발사 후 2가지 모드를 사용하며, 전방위에 걸쳐 교전이 가능하며 운용이 가능한 기종은 F-15를 비롯해 F-16, 미라지, 그리펜, Su-30MKI 등입니다.

– 길이/직경: 3.1/0.16m
– 중량: 103.6kg
– 사거리: 20km
– 속도: 마하 4
– 추진: 고체연료로켓
– 운용: 1993년

 

R-73E / R-73EL

러시아 빔펠(Vympel NPO)의 R-73E/EL(나토명: AA-11 아처)은 사거리 30km의 단거리 공대공미사일로, 미그 및 수호이 전투기 계열과 헬기 등 러시아산 항공기에 광범위하게 운용되고 있습니다.

발사 후 망각 방식이며, 클러터 환경과 상대 기체의 능동 미사일대응책 환경에서 공격하기 위해 360도 전방위 적외선 유도체계가 적용됐습니다.

– 길이/직경: 2.9/0.17m
– 중량: 105kg
– 사거리: 30km
– 속도: 마하 2.5
– 추진: 고체연료로켓
– 운용: 1987년(R-73k), 1996년(R-73L)

 

R-77 / RVV-AE

빔펠의 R-77(나토명 AA-12 애더)은 사거리 80km의 중거리 공대공미사일로 다목적 표적공격과 미사일대응책 환경에 대한 대처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그 및 수호이 계열기는 물론 기타 외국산 전투기와 지상기반 방공무기체계 등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며 비행방식은 초기 비행단계에서는 관성/무선수정 항법체계에 따라 유도되며, 종말단계에서는 다기능 도플러 모노펄스 능동레이더탐색기를 운용합니다.

– 길이/직경: 3.6/0.20m
– 중량: 175kg
– 사거리: 80km
– 속도: 마하 2.5
– 추진: 고체연료로켓
– 운용: 1994년

 

A-Darter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데넬 다이나믹와 브라질의 맥트론 등이 공동으로 개발한 A-다터는 사거리 20km의 단거리 공대공미사일입니다.

미사일대응책 환경에서도 표적을 공격할 수 있도록 2중파장 적외선영상탐색기와 다중모드 전자방해방어책(ECCM)이 적용됐습니다.

통합은 최신 세대 항공기뿐만 아니라 이전 세대 항공기도 가능해 그리펜C/D 및 E/F, 호크 Mk120, F-5E/F 등이 운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 및 브라질 공군이 도입을 진행 중인 가운데, 브라질 공군은 지난 2016년 11월, 차기 전투기(F-X2)로 선정된 그리펜E/F 등에서 운용하기 위해 도입계약을 체결했습니다.

– 길이/직경: 2.98/0.166m
– 중량: 93kg
– 사거리: 20km
– 속도: N/A
– 추진: 고체연료로켓 – 운용: 2015년

 

출처 – 플래시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