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사람들이 주작방송이라며 폭로한 글이 공개됐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는 ‘주작방송의 양심선언’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여러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여성 A 씨가 나왔고 TV 프로그램에 인터뷰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인터뷰에서 A 씨는 “남자친구랑 헤어지게 돼서 팔려고요”라며 “서랍 속에 묵힌 돈을 찾는 기분이라서 정말 좋아요”라고 말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그녀가 폭로한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가 돌아다녔다.
게시물에 따르면 A 씨는 “사무실에서 한창 바쁜데 매장에서 전화오더니 빨리 좀 내려와보라”며 “(특정프로그램) 촬영 왔는데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이틀만에 커플링 팔러 온 여자 역할을 맡으라고 PD가 시켰다”고 전했다.
이어 A 씨는 “종이에 ‘서랍 속 묵힌 돈 찾은 기분’이라고 써져 있었는데 그걸 똑같이 말하라고 시켰다”고 폭로했다.
이외에도 VJ특공대 육군 훈련소 24시편에 나와 인터뷰한 군인의 모습이 포착됐다.
해당 군인은 “군 생활 10년도 더 할 겁니다.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이후 “저 전역했구요. 이거 피디가 초코바 반개주면서 하라고 시킨거다. 지금 잘 살 고 있다”고 전했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KBS 프로그램 ‘VJ특공대’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