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출연자 진달래의 학교 폭력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가 받은 학교 폭력 수준이 드러났다.

진달래에게 학교 폭력 피해를 당한 피해자는 “인사를 똑바로 안한다고 때리고, 엄마랑 같이 있는데 인사를 너무 90도로 했다고 때리고 몇분 내로 오라고 했는데 그 시간에 못 맞춰왔다고 때리고 이유없이 맞은 날도 수두룩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피해자는 “처음엔 주로 얼굴만 때렸다. 귀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붓고 멍이 들자 어느 날부터는 얼굴 때리면 티 난다고 몸을 때리기 시작했다”며 “공원으로 불러내 황토색 워커 앞 모서리 쪽으로 새가슴 뼈 있는 곳을 차고 머리도 차고 주먹쥐고 엎드려뻗쳐 시켜놓고 그 상태로 발로 배를 걷어차기도 했다”고 전했다.

특히 피해자에 따르면 진달래는 교회 뒷골목에서 폭행을 하다 복부를 찼는데 가해자인 친구가 “나중에 임신 못하면 어떻게 해”라며 이를 말리자 진달래는 ‘그것까진 우리가 상관할 바 아니다’라며 계속해서 발로 찼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놀이터에 있는 뱅뱅이를 토할 때까지 태우고 미끄럼틀 위에서 장에디터랑을 시켜 못하면 회초리로 때렸으며, 통마늘을 억지로 먹이기도 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피해자는 “KBS’아침마당’에 나와 중학생 때부터 알바를 했다고 했는데 돈을 뺏아간 것을 알바라고 하는 건지 어이가 없었다”며 “20년 전의 일들이 여전히 트라우마로 남아 있는데 가해자는 아무렇지 않게 티비에 나오고 그 안에서 열심히 사는 사람으로 비춰지고 있다는 사실이 속상하다”고 전했다.

한편 진달래 소속사 티스타엔터테인먼트는 31일 “진달래의 학교 폭력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본인에게 이번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한 일부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진달래는 본인의 잘못을 인정했으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심하다”, “자녀도 있다는데 큰일이네”, “진달래 좋게 봤는데 다 가식이였네”등 진달래를 비난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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