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주의 테러 단체 IS가 현상금을 내걸은 한 여자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IS가 현상금 11억 내걸은 여자 스나이퍼’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IS가 현상금 건 한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의 주인공은 27세 조안나 팔라니였다. 그녀는 덴마크인이었다.
그녀는 전투원이었던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9살 떄부터 총 쏘는 법을 습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안나는 2014년 IS 무장세력 때문에 고통받는 시리아 난민들의 소식을 접하고 2014년 11월 이라크로 떠났고, 그 곳에서 쿠르드족민병대 스나이퍼 교육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녀는 페쉬르메가 전투 그룹에 합류해 최전방에서 100명이 넘는 IS대원을 사살하며 최고의 저격수로 활동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안나는 “자살폭탄 테러에만 능한 IS를 죽이기는 쉬웠다”고 말했다.
이에 IS 무장단체는 무려 100만달러(한국돈 약 11억원)라는 어마어마한 현상금을 걸었다.
한편 무장조직 IS의 교리에는 “순교자가 여성 손에 죽으면 천국에 갈 수 없다”고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멋있다”, “신변 보호를 해줘야하는데”, “무사하기를 바란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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