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이 때렸는데도 오히려 사람들에게 칭찬받았던 사건

2021년 February 4일   admin_pok 에디터

조폭이 폭행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조폭의 행동에 칭찬이 가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폭이 때렸는데도 이해가 됐던 사건’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과거에 일어난 한 사건이 재조명됐다.

게시물에 따르면 인천 남동경찰서는 유흥주점에서 미성년자에게 ‘버릇이 없다’며 폭력을 휘두른 조직폭력배 관리대상 A씨 등 2명에 대해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A씨와 함께 폭력에 가담한 B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해당 사건은 인천 남동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미성년자 C군(17) 등 2명이 술을 마시고 길가에서 담배를 피우다 던진 꽁초가 폐지를 줍던 할머니 머리에 맞자 벌어진 것이었다.

이 광경을 지켜본 A씨 등은 버릇이 없다며 미성년자들을 폭행한 것이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미성년자들이 술을 마시고 나와 길가에서 담배를 피우며 박스를 수거하는 할머니 머리에 담배꽁초가 맞는 모습을 보고 갑자기 화가 나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건 인정이다”, “조폭이라고 도덕심이 없을거라는 건 편견이겠지”, “솔직히 이건 훈방조치해야한다”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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