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상담원의 말도 안되는 실태가 밝혀져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안기고 있다.

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교폭력상담원 클라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학교폭력 신고 상담 전화 117에 전화하는 학생의 모습이 포착됐다.

학생이 학교 폭력 상담 전화를 걸자 상담원은 “제가 선생님께 전화를 드릴게요”라며 “지금 다른 전화를 받고 있어서요”라고 답했다.
이에 학생은 저 “15살 학생인데요”라고 말했고 그러자 상담원은 전화를 끊었다.

학생은 다시 한 번 전화를 걸자 상담원은 “피해학생인 왕따 당하는 친구 혹시 학생 내성적이예요?”라고 물었다.
상담원의 물음에 학생이 “그런 것보다 애들이 너무 많이 왕따를 시켜카지고…”라고 대답하자 상담원은 “잠깐만요”라며 말을 끊는 모습도 포착됐다.

그러면서 상담원은 상담 중 다른 전화를 받기도 했고 피해학생에게 무슨 이유때문에 가해학생들이 왕따를 시키는지 되물었다.
또한 “제가 이야기할 친구도 없다”는 학생의 상담요청에 상담원은 “그러면은 네가 왕따를 당하잖아. 그렇지?”라며 “그러면 그 친구들을 네가 왕따를 한 번 시켜볼래?”라고 답하기도 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도대체 무슨 능력으로 저 자릴 간거냐?”, “길 가는 아무 사람이나 붙잡고 전화바꿔줘도 저것보다는 낫겠다”, “진심 없는 어른들의 말에 상처받는 피해학생의 마음은 누가 책임져주나”등 비난하는 반응을 보였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